허형만(고14, 장학회이사, 시인, 목포대교수)님 시인협회상 수상!!!
허형만(고14) 님을 제43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한국시인협회(회장 이건청)가 8일 밝혔다. 수상 시집은 『그늘이라는 말』. 또 ‘젊은 시인상’ 수상자로는 시집 『나무의 수사학』의 손택수(41·오른쪽) 시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늘이라는 말
그늘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그 깊고 아늑함 속에
들은 귀 천년 내려놓고
푸른 바람으로나
그대 위해 머물고 싶은
그늘이라는 말
참 듣기 좋다
- 허형만 시집『그늘이라는 말』(시안, 2010.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