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15대 순천중·고등학교 장학회이사장 고31회 김용재입니다.

제 49대 총동창회장을 2년간 지내셨고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회를 위해 13대 이사장으로 헌신하신 이재욱 이사장님의 발자취를 이어 막중한 책무를 받은 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7일 가진 이사회에서 언급한 대로 저는 저의 임기 동안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허리 기수인 30~40기수의 신입 이사 발굴에 역점을 두고 이사회의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장학회는 매년 평균 7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모교 후배들의 발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경을 차치하더라도 놀라운 성과입니다.

저희 장학회는 전남권 뿐 아니고 전국적으로 전통 있는 장학회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껏 애써주신 선배님들의 노고와 십시일반으로 C.M.S 장학기금을 마련해 주신 600여명의 동문들 덕입니다.

앞으로 더욱 매진해 허리기수 동문들에게 장학회의 기금 취지와 동참을 독려해 참여 인원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귀하게 여기며 보답하겠습니다. 모교와도 더욱 친밀하게 교류하며 필요한 부분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인 공동체 개념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실은 뒤에서 밀면 헝클어지지만 앞에서 끌면 되듯이 리더란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아이젠하워 제 34대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저희 순천고 4만여 동문들은 이 시대 리더로서 그 책무를 다해 역사적 발자취를 남겨야 합니다. 대단한 업적도 중요하지만 작은 것부터 찾아 실천하는 자세가 곧 다가올 2038년 100년 전통의 모교를 만들어 나갈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젊은 이사장으로서 짧은 기간 업무를 파악하고 주어진 업무를 역동력 있게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주위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도 귀담아 듣고 후배들과의 소통도 원활히 하면서 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