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영 총동창회장님꼐,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빕니다.

　다름아니라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님과 동문 여러분께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모교 3학년 고영송군을 돕기 위해 성금과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를 기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도 고영송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받고 틈이 나는대로 직접 만나서 격려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지역 명문 순천고등학교 동문들께서 '고영송군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문고의 자리를 우뚝 지키고 있는 순천중·고등학교 동문들께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순천중·고 동문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동문들의 격려에 힘입어 고영송군도 빨리 괘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2월 6일

　　　　　　　　　　전라남도지사 박 준 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