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고영송군에 각계 성금 답지

　순천고등학교(교장 윤정근)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고영송군(순천고 3년 재학) 돕기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고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따뜻한 정성을 모은 성금 1,100여만원과 황금영 총동창회장을 비롯 서울 부산 광주 등 동문들이 모은 1,100여만원 등 2,200여만원의 성금이 11월 28일 고군 가족에게 전달됐다.

　또 순천고와 순천여고, 매산여고 학생들도 학교로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헌혈카드 수 백매를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고영송 학생은 2005학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수학학력경시대회와 영어학력경시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항한 바 있으며 모의학력평가에서 500점 만점에 480점 이상의 성적을 항상 유지하는 장래가 촉망되고, 자연계 전체 학생 중 1~2위를 하는 성실하고 모범 학생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군의 지난 7월 백혈병 예비진단을 받고 현재 전남대학교 화순병원에서 항암치료 중에 있다.

　고영송 돕기 참여 : 전화 061-744-5783 / 농협 175511-51-007849



-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순천(순천소식 제95호) 25명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