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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순천중고 가족체육대회 후기(4월23일)
  • 관리자
  • 2006-06-20
  • 2,592
1. 순천행 버스 안에서

   오직 동기사랑 그 마음
   어느 덧 너와 나 필수요원이 되어
   순천행 버스에 몸을 싣고    

나는 안양에서 14시40경 이미 승차한 양돈, 동서기와 함께 세진광광버스를 인덕원에서 탔다.  서초구청 앞에서. 병화 상희. 재열과 그의 부인 최명희 ,아들 쌍둥이 재진,준성, 준석, 경모, 병철과 그의 부인 위복순. 상효, 광태, 재교를 태웠다. 신갈에서 갑식이와 광모를 마지막으로 태우니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약4시간의 짧은 여행이 본 계도에 올랐다.

이미 차안에는 먹고 마시며 즐기자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고, 갑식이 광모가 타자 불에 기름 붓은 듯 그 불길이 솟구쳐 올랐다. 소병화가 시장에서 사 온 간제미무침, 주양돈 총무가 준비 해 머리고기, 김치, 마른안주 ,맥주, 소주, 음료수 일체는 모두 먹고 마시기에 충분한 양이어서 부담 없이 친구들 이 뒤쪽으로 몰려 술을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여왕벌 격인 병철이 와이프 복순씨가 있었고 그 주변으로 병철,병화, 경모, 광모, 갑식, 재진이가 포진하여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며 상효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그 특유의 썰을 풀었다. 최근 어느 술집에서 여자들과 자며 쌍코피 터진 이야기며, 병철이의 고등학교 시절 삼손 같은 괴력,복순씨와 병철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분식집 이야기등등 그의 만담가 뺨치는 재담은 언제나 그렇듯 주변 사람을 즐겁게 했다.

가끔 바라보는 차창 밖은 배꽃이 만발한 배밭이 참 장관이었다.간혹 개나리, 진달래, 지고 있는 목련꽃의 모습도 보였는데 우리는 이런 전원의 광경에서 일상의 탈출이라는 해방감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차 뒷 자석에는 간제미 무침의 맛이 일품이라고 하며 친구들이 그야말로 ,세상의 자잘한 이야기에서 재미를 찾고 있을 때, 아이들을 위해 운전석 위 비디오에서는 톰과 제리라는 디즈니 만화가 상영되어서  아이들을 즐겁게 하여 탄 사람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되고 있었다.

막간을 이용하여
영화 “홀리데이” 한편을 때리니
우울한 마음으로 순천에 진입하고

버스 안 분위기를 업한 사람도 다운 시킨 사람도 상효였다. 상효가 인삼랜드에서 화장실에 갔다 오며 만원에 두장 주는 DVD를 사서 들고 버스에 탔다. 투사부일체와 홀리데이가 그 비디오의 제목이었다. 먼저 홀리데이를 보기로 했다. 음주파와 가벼운 음주파로 분리된 것도 이때부터였다. 가벼운 음주파는 앞으로 앉아 영화를 보기시작했고 음주파인 병철,병화,광모,경모,재진등은 계속 술을 빨았다.

감독 양윤호의 작품 그러하듯,  영화는 처음부터 음울했다. 비 오는 날 판자촌철거민과 철거반원의 대치와 싸움의 살벌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홀리데이라는 비지스의 노래를 들으며 유리조각으로 자해하고 경찰로부터 총탄를 맞고 죽는 지강헌의 라스트신은 부조리한 사회에 절규했던그의 마지막 외침으로 인해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유전무죄(無錢有罪)  
무전유죄(有錢無罪)

영화는 막을 내리고 모두가 약간의 견해가 다른 생각으로 때로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반감과 거기에 빌붙어 살아야 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인지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어느새 밖은 어둠이 내려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히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사라지려고 하니 우리가 탄 버스는 어느새 순천시내에 진입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순천 초입 길에 순천회장단에서 몇 사람 마중을 나와 어렵지 않게  금바위집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아무도 나오지 않고 전화로 물어 찿아 가려니 갈팡질팡하다가 어렵게 금바우집에 도착했다.

2. 금바우 집에서 만난 친구들

만나서 반갑고
반가움에 헤어짐이 서러운 친구들
그래서 더 술맛이 나고

우리가 금바우집에 도착하자, 순천동기회장 해진이와 총무 재한이가 만반의 환영준비를 하고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이미 많은 동기들이 나와 살갑게 우리를 반겼다. 모두 반갑게 인사하고 좌정하니 고기를 굽고, 밥이 나왔다. 막간을 이용 해 쭉 살펴보니 안쪽으로 대식이가 은호, 재진등을 데리고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좌중을 끌어안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고,그 앞쪽으로 명진이가 가운데 앉아 환한 얼굴로 친구들과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고 그 옆쪽 테이블엔 형태가 순천친구들에 둘러 쌓여 그동안 홈피운영에 노고가 많았다면 술잔세례를 받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 방 앞쪽으로 재한이와 수경, 후준 이런 친구들이 접대에 열심을 올리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윽고 해진이가 인사말을 하고, 경모가 인사말을 끝으로 재경동기들의 환영회는 각개전투형식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서로 마음이 가는 사람들 옆으로 다가가 술잔을 주고받는 회수가 빈번하여 지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진심들이 쏟아져 나왔다. 내달에 있는 5.31 지방선거 이야기며규준의 민주당공천 소식, 잘되어가는 선거운동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모두 그렇게 맨투맨 또는 삼삼오오 머리를 맞대고, 지난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과 향수을 안주 삼아 소주잔을 돌리고, 나오지 못한 친구를 탐문하며 옛추억에 푹 빠져있는 분위기 였다. 나는 영우, 태호, 수경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친구들이 대화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소주병은 무수히 쌓여만 가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올라 열변을 토하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질 때 나는 금바우집을 나섰다. 한 밤중에 순천고 교정과 순천역전을 가보고 싶어서였다.

3. 한밤중 모교로 순천역으로

옛 추억을 더듬으려
한 밤중에
모교 교정으로 순천역으로

이때가 23시30분, 택시를 타고 모교를 찾았다. 호젓히 혼자 한밤중에 운동장을 가로질러 불 켜진 도서관 쪽으로 가 보았다. 제2열람실이란 곳의 문을 여는 순간, 그 실망감이라 약 100여석의 열람실에 공부하는 학생이라곤 5-8명 정도였다. 아무리 토요일 저녁이지만 우리 때의 모습과 비교되어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실망스런 마음으로 이리 저리 교정을 둘러보며, 행복은 성적순이라는 어떤 영화의 제목처럼 살았던 그 아름다운 시절이 오직 열등감으로 채색되어 있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아! 왜 그때는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던가?
시계추를 되돌 수 있다면
그렇게 초라하게 움츠리지 않을텐데...

송종원, 조용진, 문해영 선생님 등 담임선생님과 나와 함께 보냈던 많은 친구들 지금은 만난 볼 수 없던 그 친구들은 무엇 하며 살까 궁금하기도 하여,짧은 시간에 수 만 가지 영상이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본관에서 교문에 이르는 길을 혼자 조용히 걸어 내려 왔다.

그 시절로 돌아가려
순천역으로
그 곳 밤하늘에 펼쳐진 옛 추억

다시 택시를 탔다. 순천역으로 갔다. 거의 10여년 만에 가 본 순천역, 거기에 녹아 있던 추억의 건더기를 건지기 위해서 말이다. 순천역은 여전히 만남과 이별의 장소였다. 그 때 나에게는 떠나면 홀가분하고 도착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던 곳이지만, 옛날의 평화에서 내리던 학생들의 긴 행렬이며, 장사꾼 아줌마어저씨들의 고달파 보였던 인상등, 한껏 멋을 부렸던 순여고생들, 여상생들의 풋풋한 모습, 기차 안에서 다른 지역학생들과 기 싸움하던 광경이며  기차로 순천역에서 고향 옥곡역으로 통학하며 느끼고 보았던 담담한 일상들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렇게 타임머쉰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회상하는 동안 너무나 행복해졌다. 다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것이 인생이라더니  비록 그 시절은 그렇게 행복하지 못했지만,  과거와 현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다시 택시를 타고 CF모텔로 와서 잠을 잤다.

새벽 3시쯤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깼다. 준석이가 방을 점검한다고 했다.잠시 후 동서기가 오더니 코를 골며 잠을 자기 시작했다. 잠시 잠을 설치다,다시 잠을 잤다. 아침에 동석의 모닝콜 핸드폭 소리에 잠을 깼다. 6시40분경 사워를 하고 숙소 근처 금당공원으로 갔다. 가볍게 몸을 풀고 있으니 준성이 가 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니 금방8시가 되어갔다. 다시 둘이서 숙소로 돌아오니 , 학교로 가잔다.

전날 2차 3차에 관해 들려오는 이야기를 종합 해보면, 마지막까지 술을 마신 사람들이 새벽3시30분경까지 마셨다고 한다. 광모는 숙소 한층을 그 우람한 체구에서 나는 코고는 소리로 평정해 버렸고, 2차로 나간  몇몇 사람은 룸싸롱에서 양주를 먹고 몇몇은 맥주집에서 호프 마셨고, 병철이 와이프 복순씨 마음이 든 사람들은 복순씨가 고교동창 5명을 불러내어 노래방에서 재미있게 접대하였다고 한다.

4. 순고 교정에서

임원진을 바쁘게 움직이고
대회의 축포 터지고
입장 상 받은 동기들 실망하고

순고에 도착하니 임수,해진, 재한등 임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음식들이 차로 속속들이 도착하고, 임원들 부인들 앞치마 두루고 음식장만에 손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또한 한종이는 웝지기답게 때부터 고급 디지털 카메라로 이때 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우선 참석하지 못한 동기들의 이해를 돕는 측면에서 운동장 분위기를 스케치 해본다. 교정 공중에는 대형 오색 에드벌룬 4개가 두개씩 묶여져 순고총동문 체육대회 현수막을 양쪽으로 잡아 당겨 알리고 있었다.그 아래긍지 높은 순고인 ,오늘도 세계를 주름잡기 위하여란 문구가 쓰여 진 도서관 건물을 배경으로 사열대가 있고 사열대 위에 제32회 순천중고 가족체육대회라고 쓰여진 대형광고판이 걸려 오늘의 행사 성격을 말해주고 있었다.

본부석 아래로 대형화환이 8개가 놓여 있었다. 예전보다 화환이 적은 이유는 아마도 선거철이어서 화환 기증이 선거법 위반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그 우측으로 임시 가설무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그 곳에 음향시설이 집중 설치되어 있었다. 본부석 오른 쪽으로 준비기수인 28회 선배들의 6개정도 텐트가 쳐져있었다. 처음 두개 텐트는 장학기금 모금운동, 연회비 1만원 이상납부운동용이었고  나머지는 준비기수가 쓰고 있었다. 그 옆으로 운동장를 테두리를 두루는 식으로 40여개의 텐트가 기수별로 나누어 배정되어 있었다. 우리 32회는 본부석 정면에서 교문 쪽으로 약간 지우 친 곳에 텐트를 배정되어 있었다. 운동장 동편에 예전 행사 안 보였던 이동식 차량화장실 1대가 눈길을 끌었다.

9시 30분이 넘어가자, 농악대가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본부석 앞에서 띄우기 시작했다. 이어서 본부석에서 입장식을 시작으로 대회를 시작한다는 방송이 했고, 입장상이 있다고 했다. 우리 동기들은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입장상200만원을 받을 궁리를 하고 총동원령을 한해진 회장이 내리자, 모두 모였다. 모이니 약 73명 정도 되었다. 다른 기수에 비해 엄청 많은 숫자였다. 다른 기수른 보통15명 좀 많다 싶으면 30명 정도인데 그 배가 되는 수가 입장하였으니 본부석을 통과 할 때 주최측으로부터 칭찬과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의장대를 앞세운 입장식은 45회 마지막 기수에 이어 28회 준비기수 입장으로 끝을 맺었다. 그런데 28회 선배들의 단결력은 역대준비기수로서는 역대 최고가 아니었나 싶었다. 입장식에 참석한 인원만 250여명이나 되었다. 준비기수가 대회를 치루기 위해 거출한 돈만도 2억을 넘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 기수들은 다음 준비기수 때가 오면 모두 32회의 명예를 위해 28회를 넘어서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이구동성으로 다짐하 듯  이야기를 했다.

개회선언과 함께 의장대의 음악이 울려퍼지고 축포가 터지고, 준비된 200여개의 오색풍선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갔다. 이어 축사가 이어졌고, 우리 동기 김태년 의원이 대회주최 관계자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축사를 아주 멋들어지게 하여 32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일조를 했다. 교가를 부르고 입장상 시상이 이어졌다 그런데 입장상의 포상액수가 예상보다 180만원이나 적어 모두 실망이 컸다. 그래서  받으면 뭐하냐 싶어, 그 돈으로 모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한다.

그렇게 입장식을 마치고 동기들은 우리 텐트로 돌아와 아침을 먹지 못한 동기들은 아침을 먹기 시작하고, 또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가워 한잔 씩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고 있으려니 배구 경기가 열린다고 배구장으로 모이란다. 또 작년에 붙었던 33회와 대결하게 되었다. 결과는 10-15 16-18로 졌다. 운동장에서는 2기수씩을 묶어 벌떼 축구가 벌어지고 있었지만 , 우리는 배구 경기를 끝으로 공식적인 경기는 끝이 났다.

모두 경기가 끝났으니 먹고 마시자는 판으로 귀결이 되었다. 친구 와이프들은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고 동기들은 서로를 좀더 알려고 다가서며 음식을 나누고 술잔을 나누는 회수가 늘어만 갔다. 어제 술을 많이 먹은 대식. 상희, 경모, 재진,병화, 동석이등 서울파는 술을 피해 저 안쪽 스탠드로 스며들어 있었고, 말술의 광태,명진,형태,종영,갑식,재옥,영우,상언이 등은 계속 술판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성홍, 영재를 비롯한 약간 늦게 나온 친구들은 미안한 마음에 이를 만회라도 할려는 듯 연신 친구를 접대하고, 규준이는 사람들 만나 얼굴 알리기에 바쁘고, 실수하면 안되기에  술을 자제하는 듯 보였다. 부어라 마셔라 하는 중에 새로운 친구가 오고 바쁜 친구가 가는 사이에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운동장에서  이어졌다.

회형이와 장관을 중심으로 노래방 기기가 가동되어 음주가무의 시간이 무르익었음을 알렸다. 장관이가 여보라는 노래를 멋지게 불러 앵콜 송을 부르고 몇몇이 흥을 돋구는 동안  텐트 앞에서는 춘우, 재옥, 동호를  중심으로 윷놀이가 벌어졌다. 그저 마시고 즐기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니 4시가 되었다. 대회본부측에서 폐회를 한다고 했다. 모두 나아가 폐회에 참석했다. 폐회는 파장처럼 약간 김이 빠져 있었지만 준비기수인 28회 만큼은 여전히 굳은 단결력으로 많이 남아 대회를 마무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순고 만세삼창에 이어 교가를 부르며 순고인으로 서 자랑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각자의 가슴에 불어 넣으면 체육대회를 막을 내렸다.

5.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상경 길에 오르고

아쉬운 마음 남기고
못다 준 마음 아파하며
서로 갈 길로 돌아서서

모든 대회가 끝이 나니, 다시 우리의 눈앞에 내일의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인식한 듯 귀경길을 서두르고, 짧은 사춘기 시절의 고향여행에 떠나는 이 모두 아쉬워하고, 남은 친구들은 먼데서 온 친구들 대접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가슴 아파,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순고 정문 앞에서 우리는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유채꽃이 화려하게 핀 이수천을 뒤로 하며 순천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친구 만나느랴, 전날 저녁 집에도 못간 동석이는 못 다 부른 사부모곡( (思父母曲)으로 눈물 닦느라고 안경도 잃어 버리고 그것을 본 친구들 마음 짠하여 조금씩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하고, 앞쪽에 앉은 친구들  시간 앞으로 다가온 내일이란 현실에 몸을 사려  “투사부 일체”를 비디오 로 보더니 막판에 모두 한잔씩 거들었다. 상경 내내  초등학교 선생님 한다는 상언이만 친구만나 기분 좋아며 엄청 마셨다. 이렇게 그렇게 서로 비디오보고 이야기 하다 보니 서울에 도착했다.

6. 마무리

놀고 마신 기쁨 위에
노심초사 뒷바라지 한 사람들 있으니
임원들과 그 부인들

이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마시고 웃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일을 뒤에서 준비하고 당일 날까지 마음 졸이며 행사를 치룬 임원들과 그 부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참석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임원진들 또한 고마워해야 할 것입니다.우리가 지금처럼  그렇게 서로 잘 했다고 칭찬하고 참석 해 주어 고맙다고 서로 등을 두두려 줄 때 ,순고32회는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모두 모두 고마웠고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 한 친구들

강윤수,윤준성,서동석,권동은,서철수,김명진,서한원,김상효,소병화,소종영,김성홍,신은호1.신은호2,김철수,김태년,심재열,김태호,야회경,김형태.우창균,노준석,박동열,유갑식,박상희,윤순식,박재진,이강지,박태삭,이대식,주인두,이종환,서한종,김영재,임길선,김광태,임채주,유상언,장준현,장광모,배태진,김용철,고재교,이형곤,장기석,강동호,장형만,강성록,문규진,장현근,허철,이춘우,장홍상,양재옥,이수경,이상복,정균택,임종빈,정철훈,조규호,조성충,조경훈,정충성,조영우,김성모,신달호,조일성,홍영길.조천호,박우규,우형철, 최재준,김명준,허경모,정훈,황풍년,서동용,신성호,박후준,이돈홍(리플보고 추가)

행사에 협조 해 주신 친구부인

위복순,주진희,남명희,노은영,장동레,배경선,서정화,김인숙,최명희,윤은영,양미라,윤미영,강은진,정미영,김은선,정자영,양일

참석한 아이들

약 35여명, 명단 미확보


PS: 23일 당일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마음은 있었으나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 에 대해 배려가 빠진 듯 하여 몇자 적습니다. 그날 순천동문회장 해진이 사전에 명령한 총동원령날,미처 응소하지 못한  32회 동기 예비군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리는 그날 운좋게 일정이 비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참석하지 못할 걸 알면서도 거금 의성금을 내는 그 성의는 동기라면 다 기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두 그렇게 멀리서 성원 해준 덕분에 우리가 마음 놓고, 즐겁게 친구를 만나고 마시고 놀 수 있었습니다. 참석 못한 동기 모두에게도 또한 감사드리며 나날의 행복과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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