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표 (주)원창 대표 외 11남매



　최근 모친상을 치른 12남매가 부의금 2천만 원을 광양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인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인 (주)원창대표 문승표씨와 선양산기(주)대표 문양호씨 등 12남매는 평소 인자하고 후덕하게 살아 온 고인의 유지에 따라 부의금을 백운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한편 관내 노인정에도 온풍기 등 비품을 기증하였다.

　84세에 유명을 달리 한 고인은 슬하에 12남매와 40여명의 자손을 두고 항상 “우애”와 “봉사”를 강조해 왔는데 사후에도 이웃사랑의 미덕을 남겨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남편 문기채(87세)옹을 비롯하여 승표, 승주, 승오, 영선, 철길, 호선, 양호 등 12남매가 있는데, 현재 (재)백운장학회 감사를 맡고 있는 문승표 대표는 앞으로도 백운장학기금을 계속 기탁하여 지역사회봉사에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조은뉴스 2005년 12월21일 ~ 12월 27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