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8일 13시 06분 모교 교장실에서는 제33차 순천중?고총동창가족체육대회 준비기수였던 고29회 대표로부터 가족체육대회 당일 전시된 시화 작품 39점을 학교에 전달하는 기증식이 있었습니다.

 

기증식에는 본교 윤정근 교장선생님, 이응식 교감선생님, 김점수 행정실장님, 민형기 미술선생님, 이강지 교무부장님이 자리하셨고, 고29회 대표로는 송을로 수석부위원장님, 정현빈 대회총괄님, 김경영 사무총장님이 자리하셨습니다.

이 작품들은 양동운(고29회) 시인님께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여 전시까지 도맡아 하시면서, 모교의 후배님들의 정서 순화와 사기 앙양에 보탬이 되고자 모교에 기증하는 아이디어까지 내주셨습니다.

시화 작품에는
문병란 시인의 ‘직녀에게’
허형만(고14회) 시인의 ‘소강남 순천의 맑은 빗살이여’
최승범 시인의 ‘나무 앞에서’
문두근 시인의 ‘수렁만의 길일지라도’
이수복 시인의 ‘동백꽃’
양동운 시인의 ‘겨울 죽도봉’
김혜련(본교 국어선생님) 시인의 ‘야자감독을 하며’ 등
다수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현재의 2,3학년동 복도를 비롯한 도서관 내, 내년이면 새로 건축되어 곱게 단장할 1,2학년이 함께 사용할 신관 복도에 적절히 배치 게시되어 재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늘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교육적 유산을 모교에 기증해주신 순고29회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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