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뜻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을 이르는 말입니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3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부터 첫번째 경일입니다. 따라서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때를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1년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 때문일것입니다  삼복에는 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을 찾아서 청유(淸遊)를 즐기고, 보신탕(개장국)·삼계탕(蔘鷄湯)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합니다. 또한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한다 하여 팥죽을 쑤어 먹기도 하죠. 전라도에서는 밀전병이나 수박을 먹으며, 충청도에서는 복날 새벽 일찍 우물물을 길어다 먹으며 복(福)을 빌었다합니다. 또 해안지방에서는 백사장에서 모래찜질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하구요. 지금도 복날에는 보신음식과 피서로 더위를 이기고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 삼복중 말복입니다.

눈이라도 즐기시고 이 여름 건강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