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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고8) 순천매일식품-국내최초베트남 간장사업진출
  • 관리자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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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업계 최초로 간장원료와 제조기술 플랜트가 하나로 묶어 베트남에 수출된다.

매일식품㈜ (대표 : 오 무)은 베트남 아시아 푸드 테크놀로지(ASIA FOOD TECHNOLOGY 대표 : 레 쾅 카이)사와 7월 20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베트남 간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간장 수출계약은 한국의 매일식품이 간장 원액과 핵심원료를 베트남에 공급,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베트남 지역판매는 아시아 푸드 테크놀로지사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올 11월 현지 공장이 준공되면 내년부터 매일식품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간장 원료 수출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간장공장 현지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 사례로 첫 번째인 이번 수출계약은 간장 제조 플랜트의 설계와 시공도 모두 한국기업이 담당하는 것으로 국내 장류 업체 최초로 간장원료뿐만 아니라 간장플랜트까지 통째로 수출한다.

매일식품은 전남 순천에 기반을 둔 65년 전통의 장류생산기업으로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로만 연 매출 200억원을 올리는 토종 식품기업이다.

매일식품의 베트남 파트너인 ASIA FOOD TECHNOLOGY는 하노이에 기반을 둔 식품기업으로 베트남에서 '미코엠(MICOEM)'이라는 상표의 라면을 생산하는 기업으이다.

이 기업은 베트남 라면업계 매출 순위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매일식품과 아시아테크놀로지가 공동생산하는 간장은 베트남 5,000개 이상 슈퍼마켓 판매망을 가진 미코엠 라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매일식품 오 무(68) 사장은 "2007년도부터 양사는 베트남 입맛에 맞는 간장을 개발, 판매테스트와 시장조사 등을 거친 후 베트남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고, 올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향후 5년 이내에 베트남 간장 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레 쾅카이(53) 아시아 푸드 테크놀로지 사장은 "베트남은 느엉맘(액젓)과 간장 소비가 많으며, 베트남 내 지역별로 많은 간장회사들이 있지만, 최근 간장의 품질논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더 안전한 간장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담은 매일식품 간장을 통해 베트남 뿐 아니라 인근 라오스, 캄보디아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장류협동조합 남윤기 전무는 "간장맛을 현지화해서 수출하는 의미있는 계약으로 우리나라와 맞먹는 수준의 베트남 시장 공략뿐 아니라, 한식 세계화의 중심축인 장류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매일식품은 어떤 기업인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생산 전문업체인 매일식품은 1945년 순천시 장천동에 김방장류양조장이란 상호로 창업을 했다.

1979년 매일식품으로 상호변경을 하고 1982년 법인전환을 거쳐 1983년 서면 순천공단으로 자리를 옮기며 제2의 도약을 했다. 산좋고 물맑은 순천에서 전라도 음식의 핵심인 장류생산만을 65년째 고집해온 순천의 토종기업 매일식품은 한국 전통음식에서 필수적인 발효식품 장류를 개발, 지역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

 

오 무사장은 "소비자와 사회 국가를 위해 기업윤리를 성실하게 지키고 국민의 건강이 바로 국력이라는 신념으로 순천의 얼굴이 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이라고 말한다.

매일식품은 입맛의 변화에 따라 부침이 있었으나 85년 국방부 조달식품으로 등록을 한 이후 2000년에는 우수업체로 표창을 받았고 ISO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의 아미노산 간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매일식품은 자체연구소의 기술력으로 2002년 6월 「식물성단백가수분해물 제조장치 발명특허」를 시작으로 작년 「단백가수분해물로부터 천연아미노산 함유 코쿠미조미료 제조방법 발명특허」와 「음식물 또는 조미료의 코쿠미 증강제 발명특허」 등 3건의 특허등록에 성공, 기술보증기금 회원사가 되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CJ제일제당, 아워홈,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등 국내 최고의 식품유통망을 가진 업체에 간장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106 일류가 되자'는 세계화비전을 선언한 매일식품은 한식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매일식품 오상호상무는 올해 매출목표 200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까지 매출 300억원에 업계6위라는 단기목표를 세웠다. 이번 베트남 사업진출은 지난 수년간의 세계화 노력의 첫단추이다.

매일식품은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국제 식품박람회 참여는 물론 KOTRA 등을 통한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 해외소비자의 미각을 잡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이번 베트남 간장수출의 길을 연 것이다.

매일식품의 간장수출이 주목받는 것은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완제품수출보다는 베트남인들의 입맛에 맞춘 장제조기술을 원료와 함께 수출한것으로 여기에 제조 설비까지 일괄로 수출한 것은 업계최초이고 향후 한식세계화과정에서 모델이 될수 있는 방식이다.

오무사장은 "이미 간장분야에 관한한 어떤 시장 어떤 소비자의 기호에도 맞출수 있는 매일식품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갖추었다. 베트남 간장사업진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토대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갈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발취 : 순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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