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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36차 순천중고등학교총동창회 가족 체육대회 <전야제> 후기
  • 주인두
  • 2010-05-05
  • 2,595
1부 전야제


1. 소리없는 일꾼들의 합창

산천은 꽃으로 주단을 깔고
따스한 날씨속에 봄 바람은 불어도..



14시30분쯤 순고교정에 도착했다. 교정을 둘러보았다.



총동창회 준비에 정신없이 움직이는 준비팀들이 먼저 눈에 띤다. 준비위원장 김태호가 운동장에서 나를 반겼다.



나머지 순천동창생들이 순고운동장과 체육관에 나누어져 일을 하고 있었다.



김병무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김성홍은 프로젝션 설치및 전야제에 쓸 파워포인트 최종점검하고 있었다.

서철수는 운동장에서 준비상황을 관장하고 조천호는 강당내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었다.

나머지 이강지 배태진 윤순석 진형식 정금택 채일기 강재한 박태식 조영훈훈 정종희 정철훈등의 친구들이

책임자들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준비 작업에 열중하며 준비에 부산이 움직이고 있었다.

하나같이 모두 동기라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기쁜마음으로
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주말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을텐데 말이다.

서울에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채일기가 전화를 하더니 차5대가 출발했다고 한다. 오후 5시30분정도 도착한다고 했다.

준비위원장 김태호는 운동장. 강당. 식당을 오가며 준비상황 점검에 바쁘게 돌아다녔다.


2. 순고 교정의 스케치

철쭉.영산홍은 만개하여 교정을 밝히고
홍목련은 망울지고
문학의 향기 가득한 동산에 봄 바람이 불었다.

순고 교정의 구조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예전보다 한층 깨끗해진 건물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운동장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뽀대나게 한다고 비싼 몽골천막을 쳐 좀 예년에 비해 고풍스럽다고 해야할까?

구도서관 건물과 중간건물 사이에 정원은 잘 다듬어져
철쭉영산홍이 어울어져 잘 자라고 있었는데 그 꽃이 만발하여 빨간물결을 이루어 총동장회 체육대회를 환영한 듯 했다.

정문입구 끝쪽 교무실과 강당사이에 있는 정원에 작년에 제막식을 가진 김승옥 서정인 문학비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교가 아니라
훌륭한 문학인을 배출한 곳임을 알리는 것 같아 보기에 좋았다.

이는 2010년 4월16일 문화일보에 실린 이 두 선배님의 문학적 업적에 대한 문학평론가 김치수의 아래 설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4·19文人은 한국문학의 내면 혁신” >
최인훈·이청준·김승옥 등 모더니티의 새 지평 열어

4·19세대는 해방후 한글을 배우고, 한글로 사유하며, 한글로 글을 쓴 첫 세대이자 식민지 교육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받고 자란 첫 세대, 또 일제 식민 사관이 아니라 민족주의 사관으로 씌여 진 역사를 배운 첫 세대이다.

문학 쪽에서는 광장’의 최인훈, 이청준, <김승옥>, <서정인>, 시인 김수영 등 이 대표 주자들이다. 이광호 교수 등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근대적 개 인과 자율적 주체를 등장시켰고,

4·19 정신과 뒤이은 5·16의 좌절 사이를 오가며 현실에서 패배한 자의 자기 실종과 자기 유폐를 다뤘고, 형식적으로는 보다 자유로운 스타일로 탈주했다

문학비 위쪽의 아주작은 동산에는 허형만 선배님의 동전한닢이라는 시비가 있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

그 동산옆에 위치한 우정합사는 작지만 아담했다. 하지만 규모가 너무 적어 여전히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총동창회의 장학사업의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것 같아 아쉬움이 컸다.

4. 강당<승평관>스케치

검소하게 하지만
분위기는 최고조로 업하려는
정성배어 있는 곳곳의 휘장.무대장치

입구 진입로에 "친구들아! 어서오시게란 표맛이 먼길을 온 동기들 을 반겼다.

강당 입구정면에 <개교72주년 제36차 순천중고 총동창체육대회 전야 제>란 표말이 걸렸다.

강당안으로 들어가 보자. 강당 무대정면에 <순고의 미래는 32회 힘으 로!>란 프랭카드가 힘찬 필치가 담겨 걸렸있었다.

무대 위에는 음향.조명.특수팀들이 벌써부터 도착하여 시설점검에 바쁘 게 움직이고, 한해진은 최종리허설을 하며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무대 앞쪽으로는 김성홍이 빔프로제션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최종검토 하고 강당 뒷면에는 김병무가 대형 카메라를 설치 구도를 잡아보고 있 었다.



강당옆면에 각 반이 내세운 구호가 휘장형식으로 12개가 걸려 있었다.

이중 대표적으로 1반과 12반의 구호를 아래 적어본다.

선봉1반32회 멋져부러!
말반이 뒷문 지켜줘서 졸업한지 알아! -이것들아!-

옆면 가장 후면에 {사랑은 길게 술잔은 평등하게 우정은 영원히}이라는 걸괘 그림형식으로 대형휘장을 달아 장식물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었다.

강당좌석은 47테이블에 각 의자7개씩 배치 약320여개의 좌석이 준비되 었으며 각테이블당 맥주3 음료수3 소주2 막걸리3병 과일 안주3접시 마 를 안주2접시 해물1접시가 세팅되어 있었다.

또한 강당입구 우측면으로 순천동기 부인들이 음식을 대기해 놓고 언제 든지 리필할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5 전야제 팡파레는 울리고

허수선한 출발
그러나 하나된 축제

18시가 되자 김태호위원장을 비롯한 순천임원및 준비단이 긴장하며 준비 에 한층 박차를 가했다.

준비가 완료되고 담배 한대씩 피우며 있으니 손님들이 한명씩 두명씩 모 습을 드러냈다. 이때가 18시30분

선거철이라 정치인들이 먼저와 자리 잡고 홍보전을 벌리고, 총동창회임원 들이 모여들었다. 이런 과정에 서울에서 온 5대의 버스가 도착했다.

모두 반가운 표정으로 하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환영하니 강당앞이 시 골장처럼 시끄럽고 부산하다.

도착하는대로 식당으로 인도하여 식사를 하고 다시 강당으로
모이니 19시15분 식 예정시간을 초과했다.

집행부임원들이 식을 시작한다고 강당밖 "만남의 광장"의 친구들을 안으 로 들어가라 종용하여도 만나 반가운 마음 서로 전하느랴 들은 척도 않 는다.

차츰 인사가 어느 정도 끝이 나고 내외빈이 모두 좌정하니 19시20분 드 디어 전야제가 막이 올랐다.

37회 후배 최정원이 말쑥한 신사복차림으로 사회를 보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강당안에서도 만나 반가운 인사로 수선수러웠다.

하지만 추억의 영상이 강한 음악과 빠른 전개로 분위기를 잡아가니 실내 가 한층 안정이 되고 식행사 진행이 원만하게 되었다.

국민의례. 경과보고.내빈소개.인사말은 약간 지루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 었고 경과보고를 한 김성홍의 목소리는 웅변하는 것같이 힘이 실려있어 이채롭게 귀에 다가왔다.

김태호 최종구 공동위원장의 진심과 정열이 담긴 인사말은 가슴에 와 닿았다.

개막공연으로 모둠북과 사물놀이는 국악에 상대적으로 익술치 않아서인 지 호응도가 낮았으나, 국악나름의 태평소,북,징.꽹가리가 어울어내는 하 모니가 차츰 동창들을 압도하며 분위기 잡아나갔다.

신명 한마당이 끝나고 반별소개 동영상은 준비만큼 큰 호응도는 없었으 나 빛바랜 사진이 추억의 옛날로 여행하게 하는 효과를 주어서인지 동기 들 사이 대화소리가 더 요란해진 느낌이었다.

6 동기장기 자랑

재경총동창회장 박희영 선배가 분위기 잡고
강수지가 보랏빛 향기로 대식을 유혹하고
종빈이 특유의 목소리로 대미를 장식하니

동기의 노래자랑에 대식이 나와 I don.t know how to love him을 열창, 조심스럽게 분위기를 끌어나갔고,

순천총동창회 회장 김종영선배님이 <가는 세월>을 불러 지나간 세월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금일봉 전달했다.

이어 재경산악회 회장 최낙성선배가 금일봉을 전달식이 있고

재경총동장회 회장 박희영선배의 노래가 이어졌다. 그 노래는 <여보게 친구>이 선배 노래 정말 멋있었다. 노래도 잘하셨지만 큼직큼직한 율동및 몸짓으로

무대 이쪽에서 저쪽을 가로 지르며 노래하는 모습이 예상밖의 모습이었다.와 ~와하는 반응이 금새터졌다. 무대 아래를 넘나들며 노래하는 모습이 맨발의 디바 이은미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음날 이 선배님이 하두 멋져 인터뷰를 했다. 그의 자우명은 "즐겁게 살자!"라고 했다. 우리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들어 갔으면하는 바람이 들었다.

우리도 이 선배처럼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기만 해도 좋은 선배님 ,선배님 사랑합니다!

정말 멋있었습니다. 선배님!!! 다음에 저희 동기들 체육대회도 초청게스트로 나와 주셔요!ㅋㅋ

노래가 끝난 후 그 폭발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에비소드가 벌어졌다. 누군가 태클을 걸었다.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선배님! 오브리 값을 내야지요?하고

그러자 선배님이 급히 금일봉을 마련하고 종구는 넉살좋게 넙죽가서 받아드니 좌중 폭소와 실소가 터졌다.



분위기가 업되니 진행이 쉬워졌다. 각 반 릴레이 함성이 이어졌다. 풍물패의 진도 아리랑에 이어 시간박수 게임에 반칙에 일부러 걸린

병화,정길.국평등이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망가짐을 보여주며 유쾌 한 국면을 이어갔다.

한타임 쉬어가자며 동기 심재문의 아들(초3) 심지훈이 <심청가 중에서 심 봉사 신세타령>을 선보였다. 삿갓에 한복까지 차려입으니 창하는 분위기 가 느껴졌다.

이윽고 시작된 창 아직 앳된 목소리지만 예사롭지 않은 실력이 강당 안 에 울려 퍼졌다. 모두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박수와 합성으로 격려하니 무 대가 끝이 났다.

약간 다운된 분위기 업하겠다고 메들리 가수 <이영옥>이 나섰다.
시간관계상 메들리는 안 된다고 하니, 배호의 <안녕>이라는 노래를 매혹 적인 저음으로 부르니 참석한 아지매들 뽕가는 소리가 강당의 천정을 찌 른다.

다음으로 오늘의 메인 초청게스트 가수 강수지가 소개되었다. 나이가 40이 가까이 되었으나 여전히 청초하고 아름다워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가수였다. 강수지보러 밖에 담배피우고 애기하려 나간 친구들까지 다 강당으로 들 어왔다.

꽉찬 강당 쑥색 겉옷에 흰란제리룩을 입고 나왔다. 란제룩만 입고 섹시하 게 노래부르려 나온 듯 했으나, 동창부인들이 앞에 다수 포진관계로 살 짝 앞 가슴까지만 보여주는 선에서 <보랏빛 향기>를 부르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아름다운 여자 보는 것에 만족하듯 호응하고 동창부인들이 나도 저렇게 청초하고 고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호응하며 박수쳤다.

분위기가 제법 잡혀나갔다. 이어 <그대 사랑>이란 노래를 불렀고 마지막 으로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동기들 모두 앵콜을 외쳤고, 앵콜을 받아 기뻐서인지..."예의상 앵콜을 해주지 않으셔도 된다고"하면서도 기쁜 표정으로

이문세의 <이별 이야기>를 듀엣으로 부를 동기를 추천하라고 했다. 모두 이대식을 추천했다. 대신은 속으로 기뻐하면서도 자의반 타의반의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역시 대식은 정치를 아는 친구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대식도 자신만만 하게 "강수지 너가 부르면 얼마나 부르겠냐"는 표정으로 부딪혀 나가며 멋진 앙상블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하지만 고음에 고음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절정부근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의 차이는 갈리고 만 형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강수지는 노련하게 대식에게 속삭이며 이끌어 가며 멋지게 노래 의 대미를 합창으로 마무리했다.

8. 우리끼리 논 노래 한마당

발리댄스로 분위기 폭발
종빈의 노래로 분위기는 무르익고
대동기차놀이로 하나된 32회를 연출하니

강수지가 퇴장하고 문규준이 나서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정충성 부인이 <자기야>를 불르며 분위기 다시 업을 시도했다.약간 성대에 이상이 있는 듯 했으나, 폭발적 무대매너와 애교있는 몸체는 꽃돼지 이은하를 연상케했다.

노래가 끝나지 반나의 여성6명이 밸리댄스를 춘다니 반응이 폭발적이다.동기들 모두 시선이 무대로 쏠린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하는 밸리댄스는 배만 움직이는 것이 아 니라 둔부을 섹시하게 움직였다.

가슴을 터는 등의 춤사위로 남자들의 넋을 빼놓기에 충분했고, 동기부인 들은 부러운 시선으로 박수를 치며 구경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강지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혔다. “특별 한 이벤트로 동기들을 재미있게 해주려고 자기부인의 밸리댄스팀을 설 득하여 출연시켰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상한 친구인가?
강지야! 고맙다..

이어 그 분위기 그대로 가자는 듯 32회 대표가수 종빈이 연속으로< 12 줄 가야금> < 달타령>를 불렀다.

모두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종반으로 치닫는 만남과 노래의 축제를 아쉬워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그야말로 분위기 절정, 꺼지기 전의 불꼭이 가장 화려하다던가?

그다음 상효가 나서 팝송 한곡 하려고 하였으나 목이 쉬었다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렀다. 목이 쉬어서인지 평소 그의 노래 수준에 못 미쳐 이미지만 구겼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모두 모두 아쉬워하면서도 7080의 이 노래를 합창하며 즐거운 토요일 저녁을 만낌 하는 듯 했다.

9. 언제나 우리의 마지막 멘트는 하나

손에 손잡고
순고교가 합창으로 마무리

최종구.김태호가 마지막 32회 구호를 외치니 모두 따라하니

사물놀이패가 다시 무대에 등장했다. 강강술래로 분위기를 잡고 모두에게 강강수얼래 형식으로 손에 손 잡았다.

이어 기차놀이로 두 사람이 문을 차례로 만들어 내고 통과하는 식으로 강당을 돌고 도니 참석자들은 모두 유쾌하게 웃으며 하나가 되어 움직였다.

이 대동놀이는 군무로서 서로의 마 음을 하나로 묶는데 제격인 것 같았다.모두 손과 손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된 마음이 강당을 돌고 돌아 마지막 함성으로 끝이 났다.

우리는 순고교가를 장엄하게 부르며 모교사랑과 자랑스런32회의 자부심을 간직하며 전야제를 마쳤다.

전야제가 끝났지만
아쉬움은 더 해 유심첨 숙소로 가는 도중

서로 서로 저녁2차을 예약하는 소리가 들렸다.








김형태 ::: 수고많아ㅅ네요,,,ㅎㅎ,,,,,,

과객 ::: 인두성도, 수고했으...

이돈홍 ::: 수고 많았네요..늘 고생이네요...

성승배 ::: 이걸 쓸려고 밤잠 설쳐겠다 ..행님 피곤헐텐데 감솨^^

박재진 ::: 생생 합니다

김철현 ::: 이걸 전야제 끝나고 잠안자고 썻다고라~~ 고생혔오~~

주양돈 :::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빨리 송고를 하시다니...

송국평 ::: 기사 쓰느라,,잘 놀지도 못하고,,참,,애 많이 쓰셨습니다,,

임길선 ::: 흐미, 현장감이 팍팍 역쉬 인두성이야!

박후준 ::: 후기 쓰느라 잠도 못자고, 참 고생하셨슴다.

조영우 ::: 수고 많았네요...형보니 반가왔습니다...

이대식 ::: 과로로 쓰러지시겄소....ㅎㅎ 참 대단하십니다.... 늘 건강하세요~~

허철 ::: 다시 그 날로 탐임머신 타고온 듯 선명하네, 역시 쌈박허네!

이영국 ::: 강수지 사진 다운 어케받냐?, 방법을 가르쳐줘~

윤명호 ::: 멋져부리오

소병화 ::: 나도 지금 12시인데 형 글보면서 잠이 안오요! 불면이 좀 오래 갈거 같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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