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고9회. 소설가)동문 수필집 복간]

0.김승옥(고9회. 소설가)동문의 유일한 수필집 ‘뜬 세상에 살기에’(예담출판사)가 복간됐다. 이번 2월에 발간된 수필집은 1977년 지식산업사 초판 디자인과 40년 만에 선보이는 개정판을 함께 엮은 두 권이 세트로 되어 있다.

초판본은 서울대 문학 동인지 ‘산문시대’를 함께했고 당시 지식산업사에서 책을 만들던 최하림 시인이 이상문학상 첫 수상자로 김승옥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그의 수필들을 모아 엮어 출판을 제안한 결과물이라 한다.

책에는 김승옥 동문의 대표작인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의 탄생 배경과 작가 자신의 솔직한 심경 등이 담겨 있다.

한편 김승옥 동문은 지난 2003년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오랜 시간 침묵했으나 현재는 건강이 많이 호전됐으며, 순천문학관 김승옥관에 마련된 집필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문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있으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순천중고총동창회 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