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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6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부영크메르 태권도센터’ 기증·준공식에서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인에 주는 최고훈장인 ‘대십자 훈장(Sahametrei Medal)’ 수상한 후 이대순 아시아 태권도연맹 회장(이회장 오른쪽),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캄보디아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국내외 교육지원 사업에 이어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도 한류문화 전도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26일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올림픽 스타디움 내 태권도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 ‘아리랑’과 ‘고향의 봄’ 노래가 울려 퍼졌고,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가 현지 대표단에 의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영그룹이 기증한 태권도 훈련센터의 준공을 기념한 것으로, 이 회장을 비롯해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 통큰 캄보디아 태권도연맹 총재 겸 관광부 장관, 임세티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김한수 주캄보디아 대사, 이대순 아시아 태권도연맹 회장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태권도 훈련센터는 부영그룹이 총사업비 약 45만불을 지원해 1,880㎡(611평) 대지에 지상 2층 높이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캄보디아 태권도협회, 남녀기숙사, 체력 단련실과 훈련장 및 관람석을 갖춘 경기장 등 총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훈련센터가 태권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캄 양국간 친선화합과 우호관계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며, 태권도의 국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모델로 한 ‘한류 졸업식’을 개최해 드라마, K-팝에 이어 또 하나의 한국 문화교류와 전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대십자 훈장(Sahametrei Medal)’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외에도 베트남과 라오스에도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4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