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중15, 총동창회 명예회장)이 지난 26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대십자 훈장(Sahametrei Medal)'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태권도 훈련센터 준공·기증식에 참석해 훈장을 받았다. 훈련센터는 부영그룹이 사업비 45만달러를 지원해 1880㎡(611평) 부지 위에 만든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캄보디아 태권도협회와 남녀기숙사, 체력단련실, 관람석을 갖춘 경기장 등이 마련됐고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중근 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훈련센터가 양국 친선화합과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태권도의 국제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