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해 2월 민주통합당 보도 자료에 의하면 순천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한 고운빛치과의원 송을로 원장(예비후보)이 경선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 원장은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민주통합당순천시위원회의 단합에 힘을 보태겠다”며 “비록 정치초년생이지만 다양한 정책제안활동과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영광이다”고 했다. 그때 당시 송 원장은 전통시장 내 탁아소설치, 지역취약계층전수조사, 봉화산둘레길 조성사업추진 등 시정의 주요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지지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이는 순천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일보다 우선시 처리하는 마인드와 취약계층에 대한 애정 그리고 지역일꾼을 양성하는 진정한 교육철학의 실천이 지역민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지난 1992년 순천지역에 ‘치과교정’전문병원이 그리 흔하지 않은 시기에 고운빛치과의원을 개원해 지역주민이 구강질환과 치아교정치료를 받고자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경제적비용을 크게 최소화시켰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진단과 환자의 1:1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고 안락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송 원장은 순천시민의 구강·건강증진과 교정전문 진료서비스로 ‘2013 제 4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의료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수상영광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입시위주의 교육보다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을로장학재단(광양 운성중고등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운성중고등학교는 학업을 중도 포기한 학생을 비롯해 연령에 관계없이 배움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송 원장은 “현재 정부지원은 거의 받지 못해 개인의 힘으로 이일을 하기에는 사실 벅찬 부분도 많이 있다”며 “청소년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과 폭넓은 포용으로 이들을 안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생활은 미래에 내가 사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를 하는 과정인 만큼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바탕을 만들어주고 학업에 집중시킨 결과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등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한편 송 원장은 제1회 순천만ECO국제걷기대회조직위원장과 아시안피아드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의료자문위원, 민주통합당순천·곡성지역위원회부위원장으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원장은 “붕정만리(鵬程萬里)실사구시(實事求是)를 격언으로 삼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은 지역주민의 도움이며 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봉사가 아닌 당연한 일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