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고9회. 소설가)동문 그림전시회 개최♠

'무진기행'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승옥(고9회)동문이 그림으로 팬들을 만난다.

7.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전화 02-747-6943. 종로구 대학로 156)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고 화집도 출간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63점으로, 김승옥 동문이 주로 머물고 있는 순천만 입구, 순천문학관 인근 자연을  담은 수채화와 들이 대부분이고, 강진,진도등 풍경화도 있다. 또한  주변 인물들을 그린  초상화 스케치 작품도 있다.

김승옥 동문은 2003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지금은 병을 이겨냈지만, 뇌 일부가 손상돼 언어능력을 거의 잃었다. 느리게 걷고 움직이는 등 거동은 가능하지만, 말은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출판사 21세기북스” 함성주 씨는 "글쓰기도 완전한 문장 형태는 어렵고 '나 서울 갑니다' 정도만 쓸 수 있다"며 "문학관에서 지내시는 동안 주로 그림을 그리신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동문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순천중고총동창회